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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말렛 퍼터의 새로운 기준이 될 오디세이 일레븐(Eleven) 퍼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관성모멘트 향상에 초점을 맞췄고, 무게 중심을 페이스 방향으로 전진 배치한 설계 구조로 퍼포먼스를 향상시켰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디세이 일레븐 퍼터는 최근 전세계 투어에서 대세가 된 말렛 스타일 추세에 맞춰 새로운 디자인과 독특한 설계 방식을 적용했다. 안정감이 느껴지는 헤드 디자인은 오디세이의 대표모델인 #7과 최신 디자인인 #10모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특히 멀티 소재를 사용해 최적의 위치에 무게를 재배치하여 관성모멘트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KIGOS(스포츠산업기술센터)에서 실제로 헤드 관성모멘트를 측정한 결과 일반 말렛 퍼터 대비 약 28% 높은 수치를 얻었다.
오디세이는 일레븐 퍼터에 단순히 관성모멘트만을 향상시키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일레븐 퍼터의 핵심 기술은 바로 무게중심의 변화이다. 일반적으로 무게중심이 뒤쪽에 있는 헤드의 경우, 퍼팅 스트로크 로테이션이 큰 골퍼들에게는 정확한 임팩트를 만들기 어려워 임팩트시 페이스앵글이 열려 맞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일레븐 퍼터는 일반적인 말렛 퍼터보다 무게 중심을 1/4인치 페이스 쪽으로 전진 배치시킴으로써 퍼팅 스트로크를 보다 수월하게 만들어 스퀘어 임팩트를 가능케한다. 또한 이러한 무게중심의 변화는 페이스 중앙을 벗어난 샷에서도 일관된 볼 스피드와 분산폭을 좁혀주는 효과로 퍼팅의 성공률도 높여준다.
일레븐 퍼터의 정렬 옵션은 일반적인 스타일인 투어라인드와 최근 투어프로와 소비자 모두의 선호도가 높은 트리플트랙 2가지가 있으며, 각 모델마다 페이스 밸런스와 토행 밸런스(S)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투어 프로들의 가장 선호하는 전설적인 화이트 핫 인서트와 오디세이의 최신 샤프트 기술인 레드 스트로크랩 샤프트를 장착하여 스트로크의 일관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솔 부분에 있는 교체 가능한 무게추를 통해 취향에 맞게 헤드 무게를 조정할 수 있다. 무게추는 캘러웨이골프 이커머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4가지 옵션(5g, 10g, 15g, 20g)으로 구성(무게별 개별 구매)돼 있다.
캘러웨이골프 코리아 관계자는 “일레븐 퍼터는 최근 투어 선수들의 말렛 퍼터 사용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오디세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하였다”며 “단순한 디자인의 변화가 아닌 무게 중심 설계의 변화가 만들어 내는 우수한 퍼포먼스가 말렛 퍼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 이라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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