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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니크 감독. 리버풀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랄프 랑니크 감독이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고문 역할도 병행한다.

오스트리아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의 새 사령탑은 랑니크 감독”이라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오스트리아가 유로 2024 본선에 오르면, 2년 연장되는 방식이다.

맨유는 최근 에릭 텐 하그 감독을 선임했다. 텐 하그 감독은 다음 시즌부터 맨유를 지휘하게 된다. 임시로 맨유 사령탑에 오른 랑니크 감독은 올 시즌까지만 감독을 할 예정이었다. 시즌이 끝나면, 곧장 오스트리아 대표팀으로 합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랑니크 감독이 맨유를 아예 떠나는 건 아니다. 그는 고문 역할로 2년동안 맨유와 계약돼 있다. 오스트리아 축구대표팀과 병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그 체제의 맨유를 계속해서 도울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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