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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우리 가족은 리버풀, 나는 서포터다.”

맥그리거는 29일(한국시간) 리버풀(잉글랜드)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버풀을 공식 지지했다. 모나코 그랑프리 예선전 인터뷰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해 묻자 그는 “우리 가족은 리버풀, 나는 리버풀 서포터다.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열혈 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전부터 맨유를 소유하는 게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관심이 크다. 실제로 맨유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다. 맥그리거의 응원에도 리버풀은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0-1로 패했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7월 더스틴 포이리와 경기에서 정강이 골절로 큰 부상을 입었다. 일 년이 지난 지금, 빠르면 오는 7월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그는 “나는 모나코 그랑프리를 즐기고 있고 그 이후에는 훈련을 통해 몸상태를 조금씩 올릴 것”이라며 “며칠 안에 CT 검사를 한 번 더 해야 한다. 일단 킥과 그래플을 할 수 있게 되면 곧 돌아올 수 있다. 복싱 훈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근력 운동만 하면 됩니다.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며 근황을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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