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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이 사랑스런 떼쟁이를 대체 어디서 찾아냈을까.
푸릉마을의 실질적 대장, 상군해녀 현춘희(고두심 분)에게 한 마디도 안 지는 유치원생 손녀 은기로 열연을 보여준 아역배우 기소유(5)가 화제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tvN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첫 등장한 기소유는 2017년생, 만으로 다섯살에 불과하지만 고두심, 김혜자 등 베테랑 노배우들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질나면 친구한테 모래도 뿌리고, 소세지 반찬 달라고 악을 쓰고, 할머니가 안 업어주자 “할머니, 똥꼬거지야”라며 화를 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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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한 외모에 만만찮은 성깔을 가진 꼬맹이의 등장에 푸릉 마을에 웃음꽃이 핀 가운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이 꼬마가 지난해 방송된 tvN ‘갯마을 차차차’의 인기 아역 기은유(9)와 남매지간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기은유는 ‘갯차’에서 동장 장영국(인교진 분)과 통장 여화정(이봉련 분)의 아들 이준으로 출연, 선비처럼 점잖고 반듯한 애어른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끈 바 있다. 어린 나이에 풍부한 감성연기를 보여준 기남매의 배우로서 성장에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남편과 자식을 바다에서 모두 잃은 현춘희에게 유일하게 남은 막내아들 만수(김정환 역)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인 상태가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런 사실을 모른 채 2주 말미로 손녀 은기를 맡은 춘희는 아들의 전화가 꺼져있는데 불안을 느꼈고, 혹여 아들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건 아닌지 걱정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아들이 위독하다는 사실을 알게된 현춘희가 슬픔에 무녀져내리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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