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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벤자민 멘디(맨체스터 시티)가 또 다른 혐의로 기소됐다.
2일(한국시간) 더 선에 따르면 멘디는 또 다른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이전까지 8건이었던 멘디의 강간 혐의는 총 10건으로 늘었다.
맨디는 2018년 10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여성 5명을 상대로 7건의 범죄를 저질렀고, 구속된 맨디는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 교도소에서 생활했다.
134일 동안 구금된 맨디는 최근 보석으로 풀려났다. 칩거 생활은 물론 여권 반납, 그리고 전자발찌를 착용이 보석 조건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건의 혐의가 추가됐다. 기존 고소인과 다른 인물로, 멘디의 범죄를 주장하는 사람은 7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매체는 “올해 1월 재판받을 예정이었지만 7개월 가까이 연기됐다. 지난달 청문회에서 강간 7건, 또 다른 성범죄 2건에 대해선 무죄를 주장했지만 최근 혐의에 대해서는 항소하지 않았다”며 “다음 재판은 7월25일 시작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멘디는 2016~2017시즌 AS모나코 리그1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범죄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지난해 8월 맨시티로부터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상황이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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