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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볼만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하면서 6월 극장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영화 ‘범죄도시2’와 ‘쥬라기월드: 도미니언’(이하 ‘쥬라기월드’)가 무서운 기세로 관객들을 불러모으며 쌍끌이 흥행에 불을 지폈다.
‘범죄도시2’는 개봉 18일 차인 지난 4일 오전 9시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엔데믹 시대 첫 1000만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4일 800만 255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팬데믹 이후 8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는 ‘범죄도시2’가 처음이다.
흥행 속도 역시 2015년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베테랑’과 비슷한 추세다.
영화 ‘쥬라기월드’의 기세도 무섭다. ‘쥬라기월드’는 개봉 5일 차인 5일 오전 7시 30분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유니버설픽쳐스에 따르면 ‘쥬라기월드’의 주말관객 수는 전날 대비 147% 이상 상승했다.
극장가는 8일 개봉하는 송강호 주연 영화 ‘브로커’와 29일 개봉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등 이른바 ‘칸 특수’도 노리고 있다. 여기에 15일 ‘마녀2’까지 개봉하면서 여름 성수기 특수를 마음껏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ABO엔터테인먼트,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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