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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유벤투스 SNS 캡쳐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앙헬 디마리아(34)가 유벤투스로 새 둥지를 틀었다.

유벤투스는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디마리아가 유벤투스로 온다. 따로 소개가 필요 없는 선수”라며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고,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디마리아는 PSG와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됐다. 전성기를 지난 나이임에도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던 그는 여러 빅 클럽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선택은 유벤투스였다.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프로에 첫 발을 디딘 그는 벤피카를 거쳐 2010년네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팀 공격진을 이끌며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챔스전 우승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고, 2015년 PSG(파리생제르맹)에 둥지를 틀어 주전으로 활약했다. 입단 첫 해에 18개 도움을 올린 디마리아는 리그1 단일 시즌 역대 최다 도움을 올렸고, PSG에서 7시즌 동안 294경기에 출전해 91골 111도움 기록했다. 111도움은 구단 역대 최다 도움이다.

개인 성적뿐 아니라 팀 성적도 좋았다. 리그1에서 다섯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여러 대회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렸다.

자국에 공헌한 바도 크다. 디마리아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팀의 결승 진출에 기여하는 등 A매치 통산 122경기에 출전해 5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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