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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가수 청하가 진솔하고 과감한 음악으로 돌아왔다.
청하는 11일 두 번째 정규앨범 ‘베어&레어 파트.1’(Bare&Rare Pt.1) 발매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에 대해 “이번엔 헐벗은 기분이다. 용기있게 다가가야 될 것 같았다”며 “방탄 조끼를 벗어던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청하 본연의 모습과 솔직하고 과감한 내면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청하는 “음악 활동을 하면서 한번도 나의 예전 추억들과 내 이야기를 표현한 적이 없더라. 이번엔 팬들이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꾹꾹 담고 싶었다”며 “그동안 반짝이 메이크업이나 꾸며진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 이번엔 앨범명 그대로 이중성을 담아서 나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도 담아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청하가 이번 앨범의 전곡 트랙 작사에 참여했다. 덕분에 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낼 수 있었다. 그는 “앨범 프로듀싱 과정에 같이 했다. 작사를 비롯해서 앨범의 그림이나 색감, 색채 하나하나 결정하는 데 있어서 거의 다 참여하고자 노력했다”며 “내게는 벅차고 힘든, 부담이 많이 있는 앨범이다. 지금은 나왔으니까 부담을 덜어내고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파클링’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드림’(California Dream)’, ‘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Good Night My Princess) 등 총 8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스파클링’(Sparkling)은 BPM 160의 속도감 넘치는 비트에 청하의 단단한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가사는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청하의 감성과 표현력이 특징이다.
한편 ‘스파클링’은 1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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