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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도쿄 | UPI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를 떠나보내고 싶어 한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21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이 네이마르를 보내고 베르나르도 실바(맨체스터 시티)를 받는 파격적인 스왑딜을 제안했다. 하지만 맨시티는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와 파리생제르맹은 2026년까지 계약이 돼 있다. 다만 파리생제르맹은 네이마르 대신 재계약한 킬리안 음바페 중심으로 팀을 꾸리길 원하고 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파리생제르맹 회장은 앞서 “네이마르가 이적하는 상황이 온다면 재정적 이득을 최대화해야 한다”고 네이마르와 파리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는 발언을 했다. 네이마르는 해당 발언에 불쾌함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마르와 파리생제르맹의 갈등이 표면화된 것.

네이마르는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새롭게 파리생제르맹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도 “나는 네이마르가 파리생제르맹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파리생제르맹 이사회는 네이마르를 이적시키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물론 맨시티 입장도 중요하다. 실바는 2017년 맨시티에 입단한 뒤 단숨에 주전을 꿰찼다. 중원에서 살림꾼 구실을 톡톡히 해낸 맨시티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실바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드러내왔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마르와 실바의 스왑딜에 큰 관심이 없으며, 실바를 여전히 맨시티에 남기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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