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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광주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대전은 1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서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대전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카이저가 개인기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연결한 패스를 레안드로가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후반 들어 흔들렸다. 지속적으로 수세에 몰리다 후반 24분 티아고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37분에는 모재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고경민이 받아 넣으며 스코어가 뒤집혔다.

대전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경남이 승점 3을 챙겼다.

대전은 50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며 3위에 머물렀다. 2위 FC안양(52점)에 2점 뒤진다. .

같은 시간 광주FC는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광주는 후반 4분 산드로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29분 임찬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광주는 63점으로 안양에 11점, 대전에 13점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광주는 안양보다 한 경기를, 대전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그 점을 고려해도 승점 차는 큰 편이다. 사실상 독주 체제로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 굳히기에 들어간 셈이다.

한편 대전을 잡은 경남은 41점을 확보하며 같은 날 김포FC에 패한 충남 아산(39점)을 따돌리고 5위에 올랐다. 충남 아산은 홈에서 김포에 0-1로 패해 6위로 내려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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