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20820 JTBC [히든싱어7] 박정현

[스포츠서울|조은별기자]박정현이 10년 만의 ‘히든싱어’ 리매치에서 역대급 대결을 펼치며 가까스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정현은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7’에서 원조가수로 출연, ‘편지할게요’, ‘유 민 에브리씽 투 미’(You Mean Everything To Me), ‘미아’ 등의 명곡을 들려줬다.

하지만 ‘편지할게요’를 부른 1라운드부터 쉽지 않았다. 마치 한 사람이 부른 것 같은 광경이 연출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0년 전 1표를 받았던 박정현은 10배가 늘어난 10표를 받고 3등을 기록하며 초조해했다.

2라운드는 하림이 작곡하고 윤종신이 작사한 ‘유 민 에브리씽 투 미’가 미션곡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직접 곡을 작사, 작곡한 윤종신과 하림마저 ‘진짜 박정현’을 찾지 못했다.

‘미아’가 미션곡인 3라운드에서는 박정현이 7표 차이로 간신히 탈락을 면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4라운드는 박정현이 애착을 가지고 있는 ‘다시 사랑이’라는 노래가 미션곡으로 선정됐다. 박정현은 히든 스테이지로 들어가기 전 “제발 절 좀 알아주세요”라며 간절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결국 박정현은 90표 중 64표로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현은 “절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 잠시 자칫 잊어버릴 뻔했던 (팬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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