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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김동영기자] SSG ‘외국인 에이스’ 윌머 폰트(32)가 착착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 몸은 이상이 없다. 불펜피칭을 한 차례 진행한 후 복귀 일정을 잡는다.
김원형 감독은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을 앞두고 “폰트는 괜찮다. 오늘 캐치볼을 했고, 큰 문제는 없었다. 오는 목요일(25일) 혹은 금요일(26일)에 불펜피칭을 한다. 여기서 이상이 없으면 등판일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폰트는 올 시즌 23경기 153이닝, 13승 6패 144탈삼진,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중이다. 지난해보다 더 빼어난 수치를 만들고 있다. 이닝은 이미 지는 시즌(145.2이닝)을 넘어섰고, 평균자책점은 지난해 3.46에서 1점 가까이 낮다.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평균자책점 5위, 탈삼진 3위, 이닝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폰트지만, 지난 19일 잠시 멈췄다. 어깨에 살짝 탈이 나면서 1군에서 말소됐다. 큰 부상은 아니다. SSG 관계자는 “심각한 것은 아니고, 살짝 이상이 있는 정도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김 감독이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체크할 것이다”고 설명했고, 실제로 23일 다시 공을 던졌다. 오케이 사인이 나왔다. 불펜에서 공을 한 번 더 던진다. 25일이 될 수도 있고, 26일이 될 수도 있다. 몇 구를 던질지 같은 정보는 아직이다. 투구 후 통증 등 문제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복귀다.
19일 말소됐기에, 29일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이날이 월요일이기에 경기가 없다. 3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로 들어갈 가능성도 꽤 높아 보인다. 이태양, 오원석 등 대체 선발 자원들이 충분하지만, 폰트가 덧지는 것과 비교하면 손색이 있다.
SSG 입장에서는 불펜피칭에서 탈이 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일단 먼저다.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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