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항아리콩짜장 박동혁 대표
마야항아리콩짜장 박동혁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짜장면은 가장 대중적인 음식으로 꼽힐 정도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지만 건강한 음식으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 짜장면을 웰빙음식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고집이 결실을 맺고 있다.

신개념 짜장면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은 중식 레스토랑 ‘마야항아리콩짜장’이다. 교육계에 몸담고 있던 박동혁 대표가 평소 로망이었던 외식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6월 충남 천안시에 오픈했다. 그는 3~40년 전 잠깐 주목받다 사라진 콩짜장 요리를 완벽히 재현한 마야항아리 콩짜장으로 입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데 성공했다.

콩짜장은 캐러멜색소, 밀가루, 화학첨가물을 함유한 기성품 춘장 대신 박 대표가 설립한 식품제조업체 마야F&B에서 위생적으로 생산하는 명품 수제 마야항아리 춘장을 사용한다. 이 제품은 햇빛, 바람, 시간, 정성을 들여 100% 국산 콩과 천일염으로 5년간 자연 숙성·발효시켰다. 또한 Non-GMO와 비건 인증을 받아 비건인과 특정 질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22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마야항아리콩짜장에서는 저온진공조리법인 수비드 공법을 적용한 마야 수비드 통삼겹 동파육, 안심·채끝 스테이크, 스테이크 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중식과 양식을 콜라보한 마야 춘장 파스타 등도 선보이고 있다. 중식 레스토랑 최초로 선보인 수비드 요리는 수분과 육즙이 촉촉하게 배어 있어 육질이 매우 부드러우므로 한 번 맛보면 계속 찾게 된다.

바른 먹거리를 지향하며 중식요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박 대표는 “마야항아리춘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와 지원을 한 홍익그룹과 함께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나아가 우리 전통 장류인 된장, 고추장, 간장, 청국장은 물론 춘장과 굴소스도 맛과 품질을 개선해 태국을 대표하는 스리라차 소스 처럼 세계인의 입맛을 매료시킬 글로벌 상품으로 만들어 K-푸드 대열에 합류하고 마야F&B를 전통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소스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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