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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세계적인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6)가 최근 4년 사귄 여자친구 카밀라 모로네(25)와 기어이 결별하면서, ‘25세 이상 결별’이라는 ‘디카프리오 법칙’을 또 한번 완성해 입방아에 올랐다.
디카프리오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뒤 각종 SNS에서는 나이 제한이라도 존재하는 듯한 그의 어린 여성 취향에 대한 조롱이 넘쳐나고 있다.
1일 트위터 등에서 누리꾼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25세가 된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것만큼 믿을 수 있는 현상은 이 행성에 없다. 통계는 숨막힐 정도다” “인생에서 유일하게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차를 빌릴 수 없는 여성(미국 법에서는 25세 이상만 차량을 빌릴 수 있다)과 데이트하는 것”이라는 농을 주고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어떤 누리꾼은 디카프리오가 가장 오래 교제했던 모델 지젤 번천부터 바 라파엘리, 블레이크 라이블리, 니나 아그달, 카밀라 모로네 등의 교제와 결별에 이르는 나이 그래프를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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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가 24세부터 46세까지 차곡차곡 나이를 먹어가는 우상향 직선을 그리는 반면, 여자친구들은 18~25세까지를 무한 반복하는 산맥 모양을 그렸다. 산맥 그래프의 최고령은 25세로 표기돼 있다.
디카프리오가 이처럼 어린 여성과 데이트를 하는 이유에 대한 신박한 의견도 추가됐다. 한 누리꾼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001년 벌어진 9·11 테러를 너무 싫어해서 그걸 기억하는 여성과 데이트조차 할 수 없었을 거다. 그런 걸 알기나 아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노스할리우드 고등학교 꼭대기 굴뚝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올랐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새 여자친구를 선택했다는 신호다”라며 이를 교황 선출 의식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디카프리오가 25세가 된 여자친구와 결별하는 방식에 대한 의문도 뒤따랐다. 한 누리꾼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별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한다. 티가 안 나게 25세가 되기 몇 달 전부터 싸움을 걸기 시작하는 걸까? 그들은 생일에 ‘미안해. 날 미워하지 말아줘’라고 적힌 쪽지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거냐? 누가 조사 좀 해달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디카프리오는 1993년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에서 발달장애 소년을 연기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토탈 이클립스’ 등을 통해 미소년 청춘스타로 떠오르며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매력적인 외모에 연기력을 갖춘 디카프리오는 이후 ‘캐치 미 이프 유 캔’ ‘에비에이터’ ‘인셉션’ ‘위대한 개츠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2022년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배우 중 하나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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