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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정우성이 유쾌한 입담을 뽐냇다.
2일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 속 ‘시네마지옥’ 코너에 배우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23년 지기 친구 배우 이정재와의 오랜 우정에 대해 정우성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사적으로도 자주 만난다. 옆집에 살고 그러다 보니까. 자주 보게 되지는 않고 각자 스케줄 따라 움직이는데 여유 시간 되면 지속적으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노출을 꺼리는 배우에 대해 ‘이미지 관리를 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도 답했다. 정우성은 “개인이 쓸 수 있는 시간 총량이 있기에 영화 작업을 하면서 쓰게 된다. 다른 방송하면서 그것도 신경 써서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답했다.
또 ‘부러움, 열등감, 욕심이 없나’라는 질문에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해외 여배우와 인연이 닿을 수 있나’라는 질문에는 “한국 영화인의 밤은 공식 파티이기에 외국 영화배우도 오니까 그런 자리에서는 대면할 일도 있지만, 따로는 그럴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결혼을 안 하는 이유가 있나’는 청취자의 질문에 “결혼을 안 하는 것은 아니고. 타이밍을 놓쳤다. 조금 더 젊은 나이에 하지 못한 점에서 타이밍을 놓쳤다는 것으로. 하긴 할 거고. 할 거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우성이 출연한 영화 ‘헌트’는 지난달 10일 개봉했다. ‘헌트’는 누적 관객 수 400만 명을 눈앞에 뒀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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