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비록
래퍼 피앤비록. 출처 | 록SNS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래퍼 피앤비 록(PnB Rock)이 식당에 들어온 강도에게 총격을 받고 숨졌다. 향년 30세.

미국 연예매체 TMZ는 12일(현지시간) “래퍼 피앤비 록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 스테파니 사이본휴앙과 식사를 하던 중 총에 맞아 숨졌다”라고 보도했다.

록은 총격 후 바로 LA의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현지 소식통은 “범인이 록의 목걸이를 뺏으려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록은 사망 몇 시간 전에 올린 마지막 영상에서 여자친구와 다정한 거울 셀카를 올렸고, ‘BIG P&B(빅 피앤비)’라는 이니셜이 적힌 다이아몬드와 은 소재 목걸이를 4겹으로 두른 상태였다.

록의 목걸이를 훔쳐 도주한 용의자는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로,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비디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앤비록
래퍼 피앤비록(왼쪽)과 여자친구 스테파니. 출처 | 록SNS

한편 록은 지난 2014년 데뷔해 애틀랜틱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필라델피아에서 LA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그의 활동명 P&B는 그가 나고자란 고향 패스토리우스 앤 베인톤(Pastorius and Baynton)에서 따왔다.

록은 데뷔 이후 이후 에드 시런, 찬스 더 래퍼, 위즈 칼리파, 코닥 블랙 등 수많은 아티스트와 협업했다.

유족으로는 여자친구 스테파니와 두 딸이 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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