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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의 투자 상품들을 접하게 되지만 이들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중한 투자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차이를 무조건 알아야 한다.

우선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업무가 다르다. 증권사는 증권시장과 투자자의 중간에서 증권 매매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또 증권사는 자본금으로 직접 증권을 사고파는 자기 매매 업무와 기업이 새로운 주식을 증권 시장에 상장할 경우 중개해 주는 업무도 하고 있다. 증권사는 이처럼 중개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회사다.

자산운용사를 알기 위해서는 펀드를 알아야한다. 펀드는 자산운용사의 펀드 매니저가 한 테마를 만들어 테마에 맞는 여러 가지 주식들을 모아둔 것이다. 예를 들어 펀드의 테마가 ‘헬스 케어’라면,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업을 모아둔 것이다. 이에 펀드는 기업과 경제 분석 전문가인 펀드 매니저가 선별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다.

자산운용사는 채권과 주식을 매매하고 펀드를 관리하는 펀드매니저가 있는 회사를 말한다. 투자자의 유가증권과 자산을 투자목적에 맞게 전문적으로 운용한다. 또 펀드를 만들고 사고팔기도 하며 펀드의 운용 상태를 정기적으로 투자자에게 공개한다. 이처럼 펀드를 운용하는 대가로 펀드 평가액의 일정 부분을 보수로 취해 수익을 내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자산운용사의 펀드와 증권사의 ETF를 혼동하기도 한다. ETF는 거래소를 통해서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증권사에 계좌를 만들고, 매수해야 한다. 이에 ETF는 주식처럼 각 ETF를 한 주 단위로 구매해야 한다. ETF는 장중 시장 가격을 참고하면서 시장 가격에 매매 할 수 있어 투자자가 매매가격과 매매 시점에 대한 의사결정을 직접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수는 일반 펀드보다 보통 0.3~0.5% 수준으로 낮다. ETF는 펀드 내에서 설정, 해지를 하므로 설정, 해지에 따른 매매 수수료 부담이 없다.

반면 펀드는 당일이 아닌 미래 날짜의 펀드의 순자산 가치에 따라서 설정, 해지를 하므로 투자 가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 의사 결정을 하게 된다. 설정, 해지에 따른 거래 비용을 펀드 투자자가 부담하기 때문에 펀드 상품 가입 시, 펀드 수수료도 확인해야 한다. 펀드는 대주에 의한 매도가 불가능하고, 수수료는 보통 2% 수준으로 ETF 대비 높은 편이다.

이처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같은듯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리 알아두고 투자할 것을 추천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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