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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제작자이자 감독으로 활약해온 배우 정우성이 2년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 스튜디오앤뉴와 정우성 이정재가 공동대표를 맡고있는 아티스트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는 로맨스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에 정우성과 신현빈이 캐스팅됐다.
제작사 측은 올해 연말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정우성 분)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신현빈 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힐링 멜로다.
정우성은 지난해 1월 음주운전으로 활동이 중단된 소속사 배우 배성우를 대신해 SBS‘날아라 개천용’에 긴급 투입된 바 있다. 하지만 정식으로 안방극장에 출연한 건 JTBC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2)’ 이후 10년만이다.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KBS2‘구르미 그린 달빛’, 넷플릭스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 등을 집필한 김민정 작가가, 연출은 SBS‘그 해 우리는’의 김윤진 PD가 맡았다.
‘사랑한다고 말해줘’(가제)는 1995년 일본 TBS에서 방영되며 당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등을 휩쓴 동명의 명품 멜로 드라마가 원작이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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