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프로농구연맹(KBL)이 유망선수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고교 1학년 선수 가운데 2명을 뽑는다.
KBL은 5일 “‘2023 KCC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유망선수의 해외연수를 통한 기량 향상과 동기부여, 해외 선진리그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KBL 통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U대표팀 경력선수(예비 엔트리 포함) ▲대한민국농구협회(KBA) 및 중고연맹 대회 개인시상 경력선수 ▲KBL 캠프 및 대회 입상선수 ▲2022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참가선수 가운데 1가지 이상 자격을 갖추면 지원이 가능하다.
KBL은 서류 접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월10일 트레이닝 캠프를 열고, 11월11일 실기 평가를 진행한다. 이후 11월17일 최종 면접을 거쳐 2명의 유망선수를 뽑을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2인은 오는 1월부터 2월까지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총 8주간의 교육 연수를 받게 될 예정이다. 12월30일 귀국, 내년 2월26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잡혀 있다.
한편 지난 2020년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1기에 선발됐던 삼일상고 이주영은 U-18 농구 국가대표로 2022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 출전, 대회 MVP를 수상한 바 있다.
KBL은 앞으로도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통해 농구 유망주 발굴과 유소년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