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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신도현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는 21일 “신도현이 연극 ‘갈매기’에서 마샤 역을 맡아 첫 연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갈매기’는 러시아 대표 극작가 안톤 체홉의 희곡으로, 사실주의 연극의 교과서로 불리며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인물들의 비극적인 사랑과 처절한 갈등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이유와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또한 ‘갈매기’는 배우 이순재의 연출작으로, 66년 연극 인생의 열정을 담아낼 것을 예고한 작품이다. 오만석, 소유진, 김수로 등 명품 배우들이 합류, 연말 기대작으로 손꼽히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신도현은 극 중 마샤 역을 맡았다. 먀샤는 뜨레블례프를 처절하게 짝사랑하지만 바꿀 수 없는 상황과 환경에 아파하는 인물이다. 신도현은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과 달리 어둡고 냉소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오를 생각을 하니 너무나 설레면서도 떨린다. 함께하는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면서 열심히 준비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갈매기’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상연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VAS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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