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노호영(16·오산GS)과 김유진(17·부천GS)이 제6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 주니어 테니스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노호영은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정연수(15·노형중)를 2-0(6-2, 6-2)으로 물리쳤다. 여자단식 결승에서는 김유진이 조나형(15·오산GS)을 역시 2-0(6-4, 6-2)으로 꺾었다.
장호배는 초창기 한국테니스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장호 홍종문 전 대한테니스협회 회장 유지를 받들어 열리는 국내 최고 전통과 권위의 주니어 테니스대회다. 테니스 스타의 산실로 정현(2014년)과 권순우(2015년)도 이 대회 챔피언 출신이다.
여자부에서도 이덕희(1971년)를 비롯해, 김일순(1984년·1985년), 전미라(1993년·1994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년·2009년) 등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단식에 각각 국내 상위 16명씩 출전해 자웅을 가렸다. 남녀 우승자는 5000달러(720만원), 준우승자는 3000달러의 해외투어 출전 경비를 받았다. kkm100@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