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MBC ‘놀면 뭐하니?’ 출처 | MBC

[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갓 운전연수를 마친 이미주가 모는 승용차를 탄 유재석과 정준하가 식은 땀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시청자들의 의뢰를 받아 하루동안 일을 하는 ‘놀뭐인력’ 편이 방송됐다.

어떤 일을 하게될지 모른 채 유재석, 정준하, 이미주가 한 차를 타고 강화도를 향했다.

이날 이미주는 “한달 간 운전연수를 마쳤다”며 운전대를 잡았다. 생초보가 모는 차를 탄 정준하와 유재석은 시종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이미주의 운전에 따라 함께 움찔움찔해 웃음을 안겼다.

톨게이트를 앞두고 주행하던 이미주는 앞차 바로 뒤에 와서 급브레이크를 밟아 식겁을 유발했다. 유재석은 “애는 주행할 땐 넓게 벌리더니, 브레이크는 코앞에서 밟냐”며 황당해했다. 정준하는 “이건 무서웠다. 진짜 오줌 쌀 뻔”이라고 고개를 흔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목적지가 임박한 가운데 옆에서 분뇨차를 본 정준하가 “오랜만에 본다. 우리한테 행운이 있으려나”라고 했다. 이에 이미주는 “우리 천국가려나 보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너 왜 그래? 무섭게”라며 짜증을 내 폭소를 안겼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미주는 가장 어려운 주차를 하느라 진땀을 흘렸고, 몇번의 왕복 끝에주차에 성공했다. 긴장타느라 한숨도 못자고 온 유재석, 정준하는 더 요란하게 기뻐했다.

약속장소에 와서야 드라마 보조출연이라는 걸 안 멤버들은 MBC 신작 판타지드라마 ‘꼭두의 계절’에 투입됐다. ‘꼭두의 계절’음 임수향, 김정현 주연의 드라마로 멤버들은 전통고추장 명인회사의 직원으로 출연했다.

명인을 찾는 임수향을 안내하는 대사가 즉석에서 생긴 유재석은 긴장해 짧은 대사조차 까먹어 NG를 반복했다. 애꿎은 항아리를 반복해서 닦는 바람에 유재석의 항아리만 천연물광을 가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숱한 NG 끝에 유재석의 단독컷과 세 사람의 단체컷이 완성됐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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