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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슈퍼히어로 영화 ‘맨 오브 스틸’로 사랑받았던 배우 헨리 카빌(40·영국)이 슈퍼맨 역으로 돌아온다.
24일(현지시간) 헨리 카빌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슈퍼맨 복귀 소식을 알렸다. 그는 설명란에 “앞으로 일어날 일들의 아주 작은 맛(A very small taste)에 불과하다”라는 글을 적었다.
지난 19일 개봉한 DC 유니버스 히어로 영화 ‘블랙 아담’에 카메오로 등장했던 것에 대한 한마디이다.
당초 영화 ‘블랙 아담’에서 주인공 역을 맡은 드웨인 존슨이 헨리 카빌의 슈퍼맨 카메오 출연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해외 매체 코믹북 닷컴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은 헨리 카빌과 아주 오랜 친분이 있다. 또한 2008년부터 드웨인 존슨의 에이전트이자 비즈니스 파트너인 대니 가르시아가 헨리 카빌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기 때문에 그를 설득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드웨인 존슨은 향후 블랙 아담과 슈퍼맨의 대결을 담은 작품을 제작하길 원하고 있다.
헨리 카빌은 채널 영상을 통해 “이 내용을 공식화하고 싶었다. 나는 ‘슈퍼맨’으로 돌아왔다”라고 전했다. 또한 “팬들의 지지와 인내심에 감사하다. 그것이 보상받을 거라 약속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헨리 카빌은 지난 2013년 영화 ‘맨 오브 스틸’로 첫 슈퍼맨 역할을 맡았다. 이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잭 스나이더 감독의 저스티스 리그’에 출연했다.
슈퍼맨 복귀 소식이 전해진 것은 ‘저스티스 리그’ 이후 약 5년 만이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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