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고객제안 리빙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리빙랩은 현장 중심으로 이용자가 참여해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정책이다. 경륜경정 사업의 안전경영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는 올 상반기 고객대상 제안공모를 진행했고 접수된 729개의 의견 중 13개 주요 분야를 최종 선정했다. 그리고 곧바로 실행에 들어갔다.

수개월간 안전을 위한 노력을 경륜 지방시행체(창원·부산)와의 협업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안전 홍보영상 제작, 차량 과속 방지턱·바닥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 소방장비 보완 등 고객중심의 안전시설로 개선을 완료했다. 특히 비상상황 시 장외지점 고객의 신속하고 안전한 피난·대처를 위한 비상대피 안내영상을 새롭게 제작했다.

비상대피 안내영상은 3D로 가까운 비상구, 피난동선, 소화기 사용법을 알기 쉽게 표현했다. 이해하기 쉬운 입체적 영상으로 효과와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안전 제안 공모는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고 운영자와 함께 해결방안을 도출하며 주목 받았다. 경영혁신 사례로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정착, 고객 체감형 시설개선으로 중대재해 예방효과 증대, 경주사업 시행체 협업을 통한 사업 전반에 대한 안전체계 구축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리빙랩을 계기로 고객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안전을 생각하게 됐다.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중대시민재해 Zero, 중대사업재해 Zero’를 목표로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