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준호(오른쪽)가 12일(현지시간)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m 동메달을 따낸 뒤 시상식에서 웃고 있다. 스타방에르|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국가대표 김준호(27·강원도청)가 새 시즌 월드컵 무대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12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ｍ 디비전A. 김준호는 35초017의 기록으로 전체 3위에 올랐다. 일본의 무라카미 유마(34초708)가 금메달, 캐나다의 로랑 뒤브뢰유(34초750)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김준호는 지난 2019~2020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500ｍ에서 금메달 획득한 이후 3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9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첫 100ｍ를 전체 3위인 9초65로 끊으며 메달을 예고했지만 같은 조의 무라카미에게 0.31초 차로 밀렸다.

이 종목 2022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서울일반)는 17위(35초809)로 부진했다. kkm100@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