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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나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파울로 취소됐다.
포르투갈과 가나는 24일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을 득점 없이 -0으로 마쳤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최전방에 세우고, 주앙 펠릭스~오타비오~브루노 페르난데스~베르나르두 실바가 모두 출격했다. 펠릭스와 오타비오가 호날두와 공격진을 구성했는데, 2선 자원들과 수시로 자리를 바꾸며 가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포르투갈은 볼 점유율을 높이며 가나를 압박했다. 전반 9분 오타비오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3분 뒤에도 호날두는 하파엘의 크로스를 헤딩 슛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7분에는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아 펠릭스가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전반 30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호날두가 지쿠를 따돌리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경합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됐다. 호날두는 주심에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가나 역시 최정예로 나섰다. 안드레 아이유와 이냐키 윌리엄스가 투톱을 구성했고, 중원은 토마스 파티, 압둘 사메드, 쿠두스가 섰다. 생각 이상으로 수비 조직력이 탄탄했다. 포르투갈의 좌우 전환, 연계 플레이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가나는 쿠두스와 안드레 아이유를 중심으로 역습을 펼쳤으나, 공격 가담 숫자가 적어 어려움을 겪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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