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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싱가포르=심언경기자] 배우 박서준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더 마블스’가 2023년 7월에 베일을 벗는다.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이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가 열렸다.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 등 기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디즈니, 마블, 픽사, 루카스필름,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20세기 스튜디오의 새로운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오픈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루크 강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디즈니의 글로벌 브랜드 콘텐츠가 전 세계 시청자와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감동적인 로컬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하고 있는지, 이러한 콘텐츠를 어떻게 세계화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2023년 APAC 지역 콘텐츠를 공개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설명했다.

먼저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라인업이 베일을 벗었다. 내년 2월 17일 베일을 벗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 신년에 만나볼 수 있는 ‘가디언즈오브갤럭시3’, 내년 7월 개봉되는 ‘더 마블스’ 등이다.

특히 영화 ‘캡틴 마블’의 속편격인 ‘더 마블스’는 지난 7월 배우 박서준의 합류 소식으로 국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공개된 출연자 명단에는 브리 라슨, 이만 벨라니, 테요나 패리스, 사무엘 L 잭슨 그리고 박서준이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은 한국계 미국인 10대 영웅 아마데우스 조를 연기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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