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임영웅 메이킹 필름 1편
임영웅이 CF 메이킹 필름 1편에 나오는 모습.  제공 | 위메이드플레이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임영웅 캠페인을 통해 애니팡 시리즈가 다시 국민게임으로 재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수많은 장르의 게임 중에 ‘국민게임’이란 명성을 받은 게임이 있다. 게임을 한번이라도 더 즐기기 위해 가족·친구들에게 밤낮 가리지 않고 하트를 주고받았던 추억을 간직한 ‘애니팡’의 얘기다. 지난 2012년 7월 출시한 ‘애니팡’은 전 국민적 ‘하트나누기’ 인기에 힘입어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원작만한 후속작품은 없다’고 했다. ‘애니팡’ 개발사인 위메이드플레이(옛 선데이토즈)는 원작에 이어 ‘애니팡2·3·4’ 등을 지속해 내놨지만 원작만큼의 인지도를 얻진 못했다. 게다가 비슷한 장르의 경쟁게임들이 쏟아지면서 ‘애니팡 시리즈’의 인기는 점점 하향세를 탔다. 위메이드플레이로선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에 ‘국민가수’로 불리는 임영웅을 홍보모델로 선정해 ‘애니팡 시리즈’를 다시금 국민게임으로 재기시키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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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일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 이사가 지난 7일 만나 임영웅을 홍보모델로 선정한 배경,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 위메이드플레이

임영웅의 홍보모델 발탁과 캠페인 추진까지 최전방에 활약한 주인공은 조정일 위메이드플레이 마케팅 이사다. 지난 7일 경기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위메이드플레이 사옥에서 만난 조 이사는 “10년 전 애니팡은 당시 게임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시작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게임 유저에 국한되지 않고 확장된 마케팅을 생각했다”며 “국민이란 타이틀에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 임영웅이었다. 모델 선정만으로도 영향력 있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홍보모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모델 선정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처음 홍보모델을 제안했을 때 임영웅은 거절했다. 게임이란 다소 생소한 분야의 모델을 해본 적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삼고초려하며 거듭된 설득 끝에 겨우 임영웅의 마음을 열었다. 조 이사는 “임영웅을 모델로 결정하고 제안했을 때 처음에는 거절당했다. 게임 홍보모델 해본 적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게임이 일반적인 광고와 달리 재미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에 어려워한 것 같다”며 “여러 차례 만나서 설득한 끝에 (임영웅이)모델 제의를 수락해줬다”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임영웅과 함께 ‘애니팡 시리즈’ 캠페인에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를 통해 원작 ‘애니팡’의 국민게임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조 이사는 “임영웅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통해 국민게임으로 불렸던 애니팡의 성과를 다시금 애니팡2·3·4에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니팡 시리즈가 많은 국민들에게 다시 회자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임영웅 포토카드 이미지
위메이드플레이가 이벤트를 통해 제공하는 임영웅 포토카드 이미지.  제공 | 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는 ‘애니팡2·3·4’ 등 3개 시리즈에서 통합 사전예약 행사인 ‘애니팡 시리즈x 임영웅’을 진행 중이다. 가입자 증가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위메이드플레이는 임영웅 소속사와 구체적 협의는 없었지만 내년 5월까지인 계약기간을 연장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조 이사는 “아직 본격적인 캠페인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애니팡 시리즈’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캠페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큰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임영웅이 강력한 팬덤을 갖춘 만큼 애니팡 모델이 된 것만으로도 큰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영웅은 영원해’다. 임영웅과 함께 애니팡 시리즈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캠페인의 핵심은 애니팡 시리즈에서 선보일 임영웅의 이모티콘 ‘영웅티콘’과 포토카드다. 캠페인은 ‘애니팡2·3·4’에서 이벤트를 통해 유저와 팬들에게 제공하면서 시작했다.

더불어 임영웅이 CF 촬영하면서 만든 필름 2편도 공개했다. 한편은 분량은 짧지만 임영웅의 귀엽고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또 다른 한편은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긴 분량의 영상이다. 2편 모두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 이사는 “이번 임영웅 캠페인을 통해서 오랫동안 위메이드플레이를 사랑해준 유저와 팬들에게 게임 플레이가 더 즐거워지는 경험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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