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혁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배우 최우혁이 무대로 돌아온다.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최우혁이 연극 ‘아마데우스’(이지나 연출·PAGE1 제작)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아마데우스’는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적인 두 음악가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노력파와 천재 음악가의 대립을 통해 신을 향한 인간의 애증과 재능을 열망하는 예술가의 심리를 깊이 있게 담았다.

최우혁은 천부적인 재능으로 칭송받지만 방탕한 사생활로 비극적인 삶을 살다 간 작곡가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최우혁은 2015년 데뷔작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주인공 괴물 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엘리자벳’, ‘명성황후’, ‘올드위키드 송’ 등 무대에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더불어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화양연화’ 등에 합류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아마데우스’는 지난달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한 최우혁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앞서 그는 “오랜만에 무대로 인사드리게 돼 긴장되지만 훌륭하신 배우들과 스태프분들과 함께하기에 좋은 에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무대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아마데우스’는 2023년 2월 12일부터 4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상연된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네오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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