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추가골을 넣는 장면. 도하 | UPI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당시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 갔으나, 후반 막판 프랑스 신성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에게 연속골을 내줘 정규시간 90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렇게 돌입한 연장전. 연장 후반 4분 메시가 재차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가 다시 3-2로 달아나는 역전골이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 득점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시각을 내놨다. ‘아스’에 따르면, 메시의 득점이 인정되기 전에 벤치에 있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터치라인을 넘어 그라운드에 발을 들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득점된 후 경기가 재개되기 전에 심판이 경기장에 추가 인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심판은 골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도 ‘감정적으로 흥분한 몇몇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이미 경기장에 나와 축하할 준비가 돼 있었다. 그것은 엄격하게 금지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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