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안 알바레스
아르헨티나의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18일(현지시간) 프랑스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에 선발 출장해 킹슬리 코망과 공을 다투고 있다. 26일 재개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6일 재개되면서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는 아르헨티나의 36년 만 우승에 기여한 훌리안 알바레스(22·맨체스터 시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30·애스턴 빌라),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24·브라이튼) 등이다.

아울러 이번 월드컵 기간 자국대표팀이 출전하지 않아 긴 휴식을 취했던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 등 리그 간판 골잡이들이 어떤 기세를 보여줄 지도 주목된다.

엘링 홀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 노르웨이의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 무산으로 지난 6주 동안 휴식을 취했다. AP 연합뉴스

모하메드 살라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이집트 출신인 그도 마찬가지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과 달리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우승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4라운드까지 아스널이 승점 37(12승1무1패)로 단독선두, 맨시티가 승점 32(10승2무2패)로 2위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18골,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5골을 넣은 홀란이 신선함으로 다시 골 사냥에 나선다면 아스널 추격에 큰 힘을 얻을 수 있다. 팀의 백업 멤버였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주전포워드로 한층 성장해 남은 레이스에서 공격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주전 골잡이 가브리엘 제수스(25)가 브라질대표팀에서 뛰다가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기 부상을 당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맨시티에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제수스는 이번 시즌 EPL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몇차례 결정적 슈퍼세이브로 아르헨티나를 구했고 ‘골든 글러브’ 수상에선 저질 세리머니로 논란을 일으킨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도 애스턴 빌라로 복귀한다. 애스턴 빌라는 5승3무7패 승점 18로 리그 12위로 처져 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애스턴 빌라 소속 골키퍼로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에 결정적 공을 세운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신화 연합뉴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브라이튼 소속으로 아르헨티나대표팀 미드필더로 맹활약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왼쪽). AF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의 미드필더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는 브라이튼 &호브 앨비온에 복귀한다. 팀은 6승3무5패 승점 21로 리그 7위를 지키고 있다.

리그 5위(8승2무4패 승점 26)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아르헨티나대표팀 수비로 월드컵에 출전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는 잉글랜드대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한 데클런 라이스(23)가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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