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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코미디언 정성호 아내 경맑음이 다섯 아이 육아 심경을 토로했다.
7일 경맑음은 자신의 채널에 “어제 점심, 며칠을 나를 설득하며”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태어난 지 50일 지난 다섯째 아들 사진을 게재했다.
경맑음은 힘들어 보이는 자신에게 “이모님을 한 달만이라도 써보는 게 어때?”라고 묻는 말에 “왜왜, 나 힘들어 보여? 왜왜... 나 지금 너무 행복해 오빠”라고 답하는 모습이다.
그는 “일하고 육아, 살림하기에 할 일이 많아 한두 번 이모님을 알아본 적은 있었지만 아이가 넷이라는 점(지금은 다섯이지만), 친정엄마가 함께 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청소할 집이 크다는 점, 솔직히 신생아만 보셔도 된다 해도 소개소에서는 전화가 오지 않는다”라며 이모님을 구하기 쉽지 않음을 밝혔다.
이어서 경맑음은 현재 자신에게 가장 불편하고 힘든 것은 “사랑하는 오빠랑 야식 먹으러 못 나가는 것, 영화 보러 못 가는 것, 데이트는 꿈도 못 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다섯째 하늘이가 50일이 지난날 “이모님이 면접을 오셨다”라고 밝혔다. 그는 솔직하게 “사실 저희 집에서는 해주실 게 없어요. 남편이 제가 걱정돼서 선생님께서 오셨지만 제가 살림 요리를 너무 좋아하고 늦둥이로 다섯째를 낳아서... 아이를 내려놓지 않아요... 제가 가족들과 한번 의논해 볼게요”라고 했더니 이모님은 가셨다는 말을 전했다.
“좋은 이모님을 만나는 건 하늘의 별을 따는 만큼 어렵다고. 좋은 분 같았는데 마음을 접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맑음은 “내가 정말 힘들어질 때 아직 산후 호르몬에 우울증이 쏟아질지 모르는 너무 후회스러운 순간일 것 같지만 오빠가 사랑하고 아껴주는 마음만 지금은 기억하기로. 하늘아 사랑해”라고 전했다.
한편, 경맑음은 정성호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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