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감독. 울버햄턴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자신을 둘러싼 소문을 직접 일축했다.

리버풀의 2022~2023시즌은 실망적이다. 리버풀은 20경기에서 8승5무7패로 10위에 머물러 있다. 사디오 마네가 떠났고, 모하메드 살라가 예전만큼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새롭게 데려온 다윈 누녜스도 기대 이하다. 리버풀을 잘 이끌어 온 클롭 감독도 점점 위기에 처하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5일 울버햄턴에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최근 4경기 1무3패다. 최근엔 살라가 처분 대상 리스트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올시즌이 클롭 감독과 리버풀이 동행하는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은 부인했다. 그는 “도르트문트에서는 정말 지쳤었기 때문에 팀을 떠난 것”이라며 “지금의 상황과는 다르다. 물론 어려운 시기인 것은 맞다. 떠나기에는 너무나 많은 책임이 남아 있다. 나는 리버풀을 떠나지 않는다. 그럴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이 승리하면 팀과 하나됨을 느끼지만 패하면 100% 책임감을 통감한다. 그 책임감이 얼마나 클지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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