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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보성=조광태 기자] 시설딸기 농업으로 연간 53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보성군은 지난 14일 농촌진흥청 현장기술지원단과 함께 딸기 재배경력 3년 미만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장 컨설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딸기 영농현장 맞춤형 컨설팅은 주산단지에서 반복 제기되는 집단 영농 애로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맞춤형 기술 지도를 추진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됐다.
컨설팅은 △토양, 병해충, 작물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토
양 분야에서는 딸기 재배용 배지 조건 및 양액 관리기술, △병해충 분야에서는 주요 병해충 방제 기술 및 안정 생산을 위한 작물보호제 사용요령, △작물 분야에서는 딸기 기형과 발생원인 및 대책에 대한 기술 지도를 중점으로 강의를 진행했다.현장 컨설팅에서는 딸기 시설 재배 시 양액 농도 및 급액량과 배액 관리를 강조했다. 또한 저온 및 단일 환경에 감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컨설팅 종료 후 참여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재배관리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대처법을 알게 됐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반세은 주무관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작목별 영농현장 컨설팅이 신규 농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 것 같고, 농민들이 딸기 주요 시기별로 현장 방문 컨설팅을 원하는 만큼 앞으로도 시기별 영농 교육을 확대해 농민들을 도울 방법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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