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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코미디언 송은이와 김숙 그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최초 공개 VIVO 송대표와 숙이사의 랜선 오피스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개그우먼이자 사업가인 송은이는 2015년부터 방송 프로그램 제작 업체인 ‘컨텐츠랩 비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상암동에 7층 신사옥을 짓는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자 “은행 돈이 80%다. 사옥이 올라가는 대로 주인이 은행인 건물을 소개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송은이와 김숙은 테이핑 커팅식을 가지며 “(직원)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에 이렇게 멋진 건물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직원들에 공을 돌렸다.
송은이의 진지한 소감 발표 중 김숙은 “건의 사항이 있다. 복도가 너무 춥다”라며 불만을 제기했다. 송은이는 “거기까지 난방할 여력이 없었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송은이는 이사를 결심한 이유가 이거였다며 새 스튜디오를 소개했다. 김숙도 “스튜디오 시간에 맞춰 스케줄을 뺐는데”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외부 임대를 계획할 만큼 스튜디오는 멋졌다. 제법 큰 사이즈로 다양한 조명을 선보였다. 그린 스크린까지 구비되어 있어 그들은 크게 만족해했다.
스튜디오 맞은편에는 오픈형 주방과 대기실이 자리 잡고 있었다. 대기실에는 대형 거울과 특히 송은이-김숙이 촬영하면서 입었던 똑같은 옷 2벌씩 자리 잡고 있었다. 둘은 소중한 순간을 함께했던 의상들에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오픈 주방은 가정집 부엌과 똑같은 인테리어로 감탄을 자아냈다. 식기세척기, 오븐까지 있어 직원들이 유용하게 사용한다고.
PD 팀으로 들어갔을 때 생각보다 많은 책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숙의 여기로 내려와도 되냐는 너스레에 그들은 “그럼 저희가 6층(대표방)으로 다 올라갈게요”라며 되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층별로 탕비실을 설치했고, 멋진 회의실까지 자리 잡고 있었다. 김숙은 창가 너머로 보이는 고압선을 보고 “이런 게 스릴이지. 고압선이 지나가잖아. 진짜 멋있다”라며 긍정적 모습과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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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또 다른 넓은 스튜디오였다. 김숙은 “여기 진짜 좋다”라며 만족해했다. 예전에는 스튜디오 공간이 협소해 촬영에 애로점이 많았다고.
송은이와 김숙은 직원들과 친분을 드러내며 촬영 내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은이와 김숙이 함께 사용할 사무실이 공개됐다. 비보의 역사와 함께한 의자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비보 초창기 때 회의를 해야 하는 데 내가 안 나타났다. (송은이에게)의자에 못 앉아있겠다고 하자 너랑 맞는 의자를 찾으러 가자 하면서 사준 의자이다“라며 소개했다. 그 후 20분 앉아있던 시간이 1시간으로 늘었다고.
송은이는 자신의 공간을 소개하며, 책상에 놓인 개인 노트북은 가수 양희은 뮤직비디오를 연출해 주고 선물로 받았다고 밝혔다. 본인에게 직접 선물한 와인냉장고까지 자리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은이와 김숙은 서로 고생 많았다며 서로를 칭찬했다. 그들이 신사옥에서 어떤 기발한 콘텐츠를 만들어 낼지 누리꾼들은 더욱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greengree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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