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스포츠서울 | 김소인기자] 코미디언 배동성이 딸 배수진이의 ‘동거남’ 배성욱을 만났다.

27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는 배동성이 딸 배수진의 남자친구 배성욱과 식사를 하면서 솔직한 대회를 나누는 모습이 방영됐다.

배동성은 “연애보다는...둘이 같이 살게 된 이유가 있었나”라며 동거의 이유에 대해 물었다. 배성욱은 “더 서로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좋은 방향으로 맞춰갈 수 있게 조금 지내보는 게 어떨까 해서 이사 오면서 동거를 하게 됐다”라며 솔직히 밝혔다.

그러면서 “래윤(배수진 아들)이 자주 보니깐 저를 아빠처럼 따르는 그런 모습도 생각 안 할 수 없다”라며 동거 이유를 덧붙였다

배동성은 래윤이 얘기하는 배성욱을 보고 “래윤이 생각하고 더 같이 있게 됐다고 말했을 때 깜짝 놀랐다. 이 친구가 제대로 된 친구구나”라며 흡족해했다.

배동성은 “성욱이는 총각이잖아, 수진이는 애도 있고 한 번 갔다 왔고 그런 입장인데 부모님 입장은 괜찮으셔?”라며 걱정했다.

출처 |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배성욱은 “어머니는 개의치 않아 하신다. 수진이와 따로 연락도 하고 주말에 장 보러 함께 간다”라고 전했다.

배성욱은 결혼 계획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배동성에게 “내년 가을에서 내후년 봄에 결혼을 목표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결혼 계획을 들은 배동성은 “그럼 담배를 끊어야 해. 언제부터 끊을 거야?”라며 금연을 재촉했고, 마침내 이달 안에는 끊을 수 있겠어라는 질문에 배성욱의 “네”라는 대답을 들었다.

배성욱은 동거에 대한 생각이 확고했다. 그는 “수진이와 미래를 계획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단계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이고 지금 잘 실천하고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동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이 없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배수진은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배성욱에 “이대로 행복할 수 있다면 결혼을 하고 싶긴 한데 나도 그 아픔이 있으니깐 두렵다, 무섭기도 하고”라며 재혼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배수진은 1996년 생으로 2018년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greengreen@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