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배우 임지연이 '더 글로리' 촬영 후기를 남겼다.

3일 'VOGUE KOREA'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박연진을 연기한 배우 임지연에게 가장 어려웠던 장면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임지연은 자신이 찍은 작품들을 돌아보며 최근 화제작 '더 글로리'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먼저 임지연은 출연한 작품 중 "영화 '인간중독', 저의 데뷔작이기도 했고 처음으로 장편영화에 도전했던 작품이고 추억도 많고 소중한 기억인 것 같다. 근데 또다시 보라고 하면 못 보겠다. 저의 연기와 그 영화를 볼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저의 데뷔작이기 때문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출처| 'VOGUE KOREA'

극 중 기상 캐스터로 출연한 임지연, 그는 "기상 캐스터에 대한 공부도 많이 했는데 원고를 대필해서 쓴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하더라. '돈이면 다 얼마든지 세상을 내 맘대로 부릴 수 있어'라는 연진이의 생각이 그대로 나타나는 신이어서 고민을 많이 해서 촬영을 한 신이었다"고 되돌아봤다.

'더 글로리'가 화제를 모으자 출연 배우들의 SNS 친목 활동까지 주목을 받았다. 임지연은 "방영이 시작되고 나서 저희가 과몰입(해서) 인스타에 장난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한상 '재준아', '혜정아', '명오야' 이렇게 장난을 많이 쳤었다. 각자 그 캐릭터처럼 제가 되게 센 얘기를 하면 '역시 연진이야' 막 이렇게 이야기하고 저희끼리 이미 몰입해서 촬영을 그렇게 진행했고 그런 식으로 친해졌다 보니까 농담인데 사람들이 되게 재밌어하더라. 혜정이가 "라고 이야기했다.

또 임지연은 "정말 찐 친구들이 되어서 끊임없이 단톡방에서 수다를 떨고 있고 김건우 배우 드라마 방송되면 사진 찍어서 짤을 올린다거나 되게 돈독해진 것 같다. 2022년 마지막 날도 크리스마스 날도 같이 보냈다"고 배우들의 친목을 자랑했다.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