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진) 서희제 환영행사 기념사진 (1)
서희제가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과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K드라마 팬이에요!”

대만의 슈퍼스타 서희제가 한국 관광의 홍보대사를 자처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서희제를 앞세워 한국문화(K-컬처) 등 대만 현지의 3040 여성층을 겨냥한 한국관광 영상 시리즈를 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대만 방한수요를 높이기 위해 중화권 유명 연예인인 ‘서희제(활동명 小S, 샤오에스)’를 초청해 한국관광 영상을 제작하고 홍보에 나섰다.

인기가수 구준엽의 처제이기도 한 서희제는 대만의 대표적인 방송인이자 가수로, SNS 팔로워 수만 500만 명(인스타그램 283만 명, 페이스북 222만 명)에 이르는 슈퍼스타다.

대만 현지에서는 그녀의 일상을 업로드 한 콘텐츠가 연일 기사화될 정도다. 공사는 이같은 서희제의 인기를 활용해 K-컬처(뷰티, 패션, 푸드, 한류)를 체험하는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하여 대만 소비자의 방한여행 욕구를 촉진한다는 전략이다.

서희제는 ‘친구이자 동료인 매니저와 함께 즐기는 한국여행’이란 콘셉트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하이커그라운드, 정샘물 플롭스, 더현대 서울, 롯데월드, 박술녀 한복 등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여 영상을 촬영했다.

이 영상은 오는 4월 7일, 공사 유튜브 채널인 ‘한국관광공사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만은 2019년 연간 125만 명이 방한한 입국 규모 3위 시장으로, 국제관광 재개 이후 올 1월에만 약 5만 명이 한국을 찾는 등 건실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공사는 대만 아웃바운드 성수기 시점(청명절, 단오절 등)에 맞춰 스타마케팅과 함께 △대만 품질보장협회 공동 품질인증 상품 판촉 프로모션(3월~12월) △글로벌 OTT 플랫폼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제작(4월) △대만 방한관광 리부팅 K-관광 로드쇼 개최(5.12~5.14)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 5.26-29) 및 타이베이국제여전(ITF, 11.3-6) 연계 한국관 운영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대만 국제관광수요를 조기에 선점하고 국내 관광업계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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