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아본단자 감독 \'침착하게\'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 2. 26.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흥국생명, 그리고 다가오는 2023 컵대회를 집중해서 준비하고 싶다.”

흥국생명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현대건설과 정규시즌 최종전을 갖는다.

정규리그 1위는 확정이다. 지난 15일 IBK기업은행을 잡고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날은 웜업존에 있던 선수들을 기용할 예정이라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전했다.

경기 전 만난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다.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임은 물론, 부임 후 현대건설과 처음으로 만난다. 비주전이었던 선수들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자세한 운영 계획은 코트에서 확인하면 될 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그리스 대표팀과 계약을 해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996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 코치, 불가리아, 캐나다, 그리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을 당시만 해도 계약돼 있었던 상황.

아본단자 감독은 “(계약 해지는)사실이다. 공식 레터만 보내면 마무리되는 상황이다. 흥국생명에 중점을 두고 싶기도 했고, 다가오는 컵대회도 집중해서 준비하고 싶어서 결정했다”고 답했다.

세터 이원정의 몸상태가 관건이다. 아본단자 감독은 “회복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몸상태에 문제가 있는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다. 이 경기 이후 상세하게 지켜봐야 한다. 챔피언결정전을 위해서는 회복이 우선이다”라고 전했다.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