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김숙이 아버지에게 다시 한번 거짓말을 했다.

30일 ‘VIVO - 비보티비’에는 ‘대학원 간다고 아부지에게 삥땅 친 마흔 살 김숙 어떤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송은이는 “얼마 전에 KBS2 ‘홍김동전’에서 아버지가 편지가 왔었다. 추신에 ‘몇 해 전에 대학원 간다 해서 학비를 보냈는데 아직도 졸업했다는 소식이 없더라’, 아셨다. 알고 계셨다”고 편지 내용을 읊었다.

김숙은 “난 아버지가 잊은 줄 알았다. 솔직히 방송에서 이렇게 터트릴 줄 몰랐다. 한 방을 아시는 거다. 그전에 얼마나 많이 만났어. (지금까지) 아무 말도 안 하다가 이때다 편지에 추신으로. 그리고 마지막에 ‘해명이 필요할 듯하다’”라고 편지가 공개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는 김숙은 “‘왜 소식이 없노?’ 하셔서 ‘곧 졸업합니다’했다. 그랬더니 아버지가 웃으면서 ‘은제?’라고 하셨다. 아버지도 이제 포기하고 즐기신다”고 후기를 전하며 “곧 졸업합니다 아부지, 기다리십시오”라고 또 다른 거짓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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