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직원들의 급여를 체불하고 4대 보험을 미납했던 우쥬록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우쥬록스) 대표가 5일 “2월 급여를 금일 지급했다”고 밝혔다.

우쥬록스 박주남 대표는 5일 ‘스포츠서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급여지급일이 익월 10일인데 2월 급여와 4대 보험이 오늘 지급됐다”며 “연예인들의 출연료 정산일도 이달 10일이다”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이어 “구조조정 관련해서 일부 수익이 안 나는 팀은 회사에서 결정하여 팀을 조정하였다”고 덧붙였다.

우쥬록스의 임금체불 문제는 이날 스포츠서울의 단독보도([단독]송지효·지석진 소속사 우쥬록스, 임금체불에 출연료 미정산까지…직원 퇴사 러시)를 통해 알려졌다. 이후 우쥬록스 측은 스포츠서울이 이 문제를 취재하자 이날 정오께 퇴직자들의 급여를 입금했다. 당초 이 회사의 2월 급여 지급일은 3월 10일이었다.

일부 재직자들의 경우 오후 3시까지 2월 급여 및 진행비를 정산받지 못했다가 3시 이후 입금되기 시작했다고 ‘스포츠서울’에 제보했다. 우쥬록스의 김영찬 이사는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전사적으로 임직원 2월 급여 및 4대 보험이 지급완료됐다”며 “진행비 역시 입금됐다”고 강조했다. 또 “연예인들의 정산은 분기별로 이뤄져 4월 10일 입금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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