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기자] 봄비가 야속하다. 문학과 수원, 대구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롯데와 SSG가, 수원KT위즈파크에서 KIA와 KT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와 삼성이 붙을 예정이었다.

비로 인해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롯데와 SSG의 4일 경기는 7회 강우 콜드로 끝나기도 했다.

비가 5일까지 계속됐다. 인천 지역이 가장 먼저 비가 잦아들기는 했으나, 부슬비가 지속적으로 내렸다. 다른 지역 또한 비가 그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

결국 오후 4시 롯데-SSG전이 가장 먼저 취소됐다. 경기 감독관이 그라운드를 확인했고,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후 오후 4시20분 수원 KIA-KT전과 대구 한화-삼성전도 취소가 결정됐다. 수원 경기는 전날에 이어 연이틀 취소다.

비와 무관한 고척 LG-키움전은 그대로 진행된다. 잠실 NC-두산전도 진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비가 완전히 그치지는 않았으나 구장 관리 요원들이 그라운드 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 기준으로 오후 11시까지 비 예보는 사라진 상태다. raining99@sportse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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