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엄경환이 홈쇼핑계 완판남으로 떠올랐다.

12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엄경환과 김지혜가 출연했다.

홈쇼핑계 완판남으로 떠오른 엄경환은 방송 당일 “(홈쇼핑 방송이) 오늘은 3개밖에 없다”며 “많으면 하루 7개까지. 꿈이 있다면 모든 홈쇼핑 회사를 한 건물에 넣어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1년 902개 방송을 소화한 엄경환 “어제도 집에서 못 자고 차에서 잤다. 새벽 1시에 끝났는데 아침 8시 시작이라 늦을까 봐 홈쇼핑사 화장실에서 양치하고 세수했다”고 빡빡한 스케줄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엄경환은 “처음에는 출연이 아니라 홈쇼핑 사업을 했다. 코코넛오일을 국내 처음 론칭했다. 필리핀 최대 업체랑 독점 계약해서 제일 먼저 론칭했다. 근데 너무 유행이 빨랐다. 3~4년 후에 붐이 일어나서 빚을 너무 많이 졌다”며 “그래서 출연자가 됐고, 빚은 다 갚았다”고 밝혔다.

힘들었던 시절을 보낸 엄경환은 홈쇼핑 판매왕답게 “(아내에게 명품백) 더 사라고. 왜냐면 젊은 나이 좋은 나이에 못했으니까”라며 “(아내에게 스포츠카를) 시원하게 하나(사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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