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전 아나운서의 근황이 전해졌다.

13일 김경화는 “사람들 앞에 서는 업을 가졌지만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걸 무척 쑥스러워한다. 매우. 아주 매우 아이러니하게 들리겠지만 비슷한 이유로 공연 전에는 한없이 가라앉다가 공연이 끝나면 아주 활기차게 에너지가 충전되는 이상한 증상이 있다. 역삼에서 마곡으로 멀리! 이사한 LG 아트센터까지 절 찾아와주고 격려해 주고 잘 보았다고 디테일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요즘 저는 최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거 같다”고 적었다.

덧붙인 사진에는 연극 ‘파우스트’ 관람을 위해 찾아온 김경화의 지인이 담겼다. 그중 사진 속 빨간색 체크무늬 재킷을 입은 나경은은 미소를 지은 채 김경화와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가 눈길을 끈다.

김경화는 “벌써. 공연도 절반을 채워가고 있고 나도. 만족할 만큼의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나 하는 생각에 남은 시간. 후회 없이. 잘 만들어 가야겠다는 결심을 해본다. 응원해 주고 좋은 말 건네준 사랑하는 나의 사람들아 고마워”라며 마음을 전했다.

한편 나경은은 2008년 유재석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 방송활동을 하지 않은 채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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