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2세 계획에 의견이 갈리는 부부를 위해 조언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36세 동갑내기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남편 의뢰인은 “3년 차 부부인데 결혼 후 아내가 아이를 갖지 않겠다며 딩크를 선언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출산은 아내가 하는 것이기에 강제로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언급을 할 때마다 입도 열지 못하게 해 불만이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 의뢰인에게 “결혼 전에 왜 얘기를 안 했는가”라고 물었다. 아내 의뢰인은 “결혼하고 생각이 바뀌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결혼하면서 40세 전에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웠고, 그 계획 때문에 아이는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내 의뢰인은 결혼하면서 처음 독립을 하게 됐는데 소소하게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현재 삶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아이가 생기면 아이 위주로 살게 될텐데 자신의 삶을 내려놔야 한다는 게 현실로 다가왔다고.

남편 의뢰인은 “시간이 흘러 20년 후에도 현재 사이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라며 아내의 뜻을 따르지 않을 거라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 이수근은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아내가 수긍하다가 보살들이 다른 제안을 하자 “그럼 안 낳는다”라며 다시 철벽을 세웠다는 후문이다.

서장훈은 “출산은 전적으로 부부의 문제”라며 “우리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이다”라고 조언해 궁금증을 안긴다. 과연 보살들의 조언은 부부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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