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가수 태양(본명 동영배)의 어머니가 처음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ENA ‘효자촌 2’에 배우 동현배와 그의 어머니가 출연했다.

이날 사전 인터뷰를 하기 위해 카메라 앞에 등장한 동현배의 어머니는 “예전에 영배가 어릴 때 TV에 함께 출연했던 이후 처음이라 떨린다”라고 수줍음을 드러냈다.

출연진이 의구심을 드러내자, 데프콘이 “그룹 ‘빅뱅’이 활동했던 시절에 부모님들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기로 하셔서 이번이 첫 출연”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어머니는 “(동현배는) 딸 같은 아들이다. 작은 애(태양)는 워낙 아기 때부터 떨어져 살던 사람이라 마음은 있는데 표현력은 좀 (부족하다)... 아이들의 성향이 아주 다르다”라고 형제를 설명했다.

이에 동현배는 “저는 부모님과 같이 오래 살았다. 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말부터 나가서 왔다 갔다 했다”고 부모님을 살뜰하게 챙길 수 있는 이유를 전했다.

한편, 그는 드라마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과 여러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이 출연한 예능 ‘효자촌 2’는 부모 자식이 살 비비고 살던 시절로 돌아가 ‘효자촌’이라는 가상의 세계에 입주해 자녀들이 효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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