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도버 GOAT’가 12년 만에 무너졌다.

UFC 라이트급 맷 프레볼라(32·미국)가 라이트급 랭킹 14위 드류 도버(34·미국)를 꺾었다.

드류 도버와 맷 프레볼라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워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288: 스털링 vs 세후도’ 대회 라이트급 매치로 격돌했다.

1라운드 시작부터 프레볼라는 보디킥과 슈퍼맨 펀치로 강하게 밀어붙였다. 도버는 보디 훅을 넣으며 리치 조절에 나섰다. 도버가 공간을 열어준 것이 화근이었다. 프레볼라는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왼손에 이은 정확한 오른손 훅으로 도버를 무너뜨렸다. 이어진 강력한 파운딩으로 1라운드 4분 8초 TKO 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레볼라는 자신의 링네임인 “스팀롤라”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프레볼라는 패디 핌블렛(28·영국)을 콜아웃했다.

이로써 맷 프레볼라는 3연승으로 총 전적 15전 11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드류 도버는 UFC에서 첫 KO 패배를 당했다. 본인 통산 두 번째 KO 패배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총 전적 39전 26승 1무 1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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