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송은이, 옥주현이 배우 송혜교와의 오랜 인연을 공개했다.

9일 ‘VIVO TV - 비보티비’에는 ‘쎄오방을 무대로 만들어버리는 옥주현 클라쓰 [어서오CEO #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송은이는 절친 옥주현과 대화를 가졌다.

먼저 옥주현은 비보티비에 출연을 하고 싶었던 이유로 “(송은이) 언니가 하니까. (송은이는) 최고 사랑스럽고 최고 정감 가고 최고다. 송은이 이상이 누가 있어 우리나라에. 그 정도다”라고 송은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절친 송혜교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송은이는 “(송)혜교랑 우리 친했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엄청 친했다. 나는 (송)혜교를 볼 때 언니랑 같이 봤다. 첫날. (조)여정이랑 혜교, 언니, (이)진이 있었다”며 과거 에피소드를 풀었다.

옥주현은 “누가 핸드폰을 훔쳐 갔다. 방송국에서. 그날 시상식이어서 정신이 없었다. 그래서 핸드폰 챙겨달라고 부탁했는데 차에 탔는데 핸드폰이 1개밖에 없었다. 그때 핸드폰을 2개 쓸 때였다. 전화했더니 안 받아. 꺼버려. 누군가가 갖고 있는 거지. 그 핸드폰 찾으러 오라고 집으로 연락이 왔다. 어떤 PC방에서 갔다 일단. 그런데 내 핸드폰이 아니라 다른 기종이었다. 뭐지 하고 열었는데 (배경화면에) 남자 아이돌 얼굴이 있었다. (그 아이돌) 팬인 거 같다고. 근데 내 핸드폰 카테고리를 그대로 옮긴 거다. 오간 메시지를 봤더니 ‘옥주현 핸드폰으로 수확이 없다. 다음에 000꺼 훔치자’ 같이 훔친 사람과의 메시지가 있는 거다. 그러다가 어떻게 그 사람의 다른 핸드폰 번호를 알게 됐다. 그 당시에 (성)유리한테 (문자로) 욕을 엄청 보내는 사람이 있었는데 추적 신청을 해서 번호를 알았다. 익숙하다 했더니 내 거라고 받았던 핸드폰 번호 뒷자리와 똑같았다. 그래서 폰을 찾으러 가겠다했다. 근데 (송은이와 송혜교가) 같이 가겠다는 거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듣던 송은이는 “그렇게 폰을 찾으러 간다는 거다. (송)혜교하고 나의 생각은 혼자 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핸드폰을 가져갈 정도의 사람인데 주현이한테 해코지를 하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한 거다”고 옥주현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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