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MBC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독특한 삶의 방식을 공개한 김대호 MBC 아나운서의 모습을 tvN ‘유퀴즈온더블록’에서 볼 수 있을까.

김대호 아나운서는 10일 ‘스포츠서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tvN ‘유퀴즈온더블록’에서 섭외요청이 왔다”며 “아직 직접 통화를 하지 못했다. 출연 여부는 추후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MBC는 최근 들어 자사 아나운서의 타 방송 출연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5월 레드벨벳 ‘인 마이 드림스’(In My Dreams) 등의 노랫말을 쓴 김수지 아나운서가 ‘아나운서 작사가’로 ‘유퀴즈온더블록’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2월에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동기인 오승훈 아나운서도 ‘유퀴즈온더블록’에서 남다른 학력을 뽐냈다.

2011년 ‘MBC 일밤’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아나운서 공개채용 신입사원’을 통해 MBC에 입사한 김대호 아나운서는 최근 MBC 사내 유튜브 ‘뉴스안하니’와 ‘14F 일사에프’의 ‘4춘기’ 코너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 홍제동의 단독주택에서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살며 반려묘는 물론 미니 생태계인 비바리움에서 도롱뇽, 도마뱀, 민물 새우와 망둥이를 포함한 물고기 등 무려 16종의 동물들과 함께 사는 ‘도심 속 자연인’의 일상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

유튜브의 화제성을 몰아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나혼자 산다’를 통해 단숨에 MBC를 대표하는 아나테이너로 거듭났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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