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홈쇼핑계의 유재석’ 염경환이 완판을 실패한 쇼핑 상품을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지난 3일에 방송된 편에 이어 김응수, 권일용, 엄경환, 손준호가 다시 출연했다.

염경환은 세 가지의 상품을 완판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는 숙취에 좋은 헛개나무 즙이다. 술자리가 많은 연말인 12월 말에서 1월 초에 진행했다. 하지만 홈쇼핑의 주요 소비층은 여성이니까 남편들이 술 깨면 또 마실 까 봐 안 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상품은 벨트라고. 염경환은 “편하게 길이를 조절하는 벨트를 판매했다. 근데 여성 10명 중에 7명은 벨트를 잘 안 맨다고 하더라. 니즈 파악 실패로 판매가 부진했다”고 이유를 말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는 남성 팬티다. 진짜 입으면 편하더라. 남성의 소중한 부분을 쾌적하게 분리해 준 상품이었다. 근데 너무 좋은데 방송에서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더라. 심의에 걸릴 수 있어서 연상시킬 수 있는 표현을 자제했다”고 털어놔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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